[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걸그룹 씨스타의 '영웅 for Kakao' TV CF 주목을 받고 있다.
'영웅 for Kakao'는 그동안 '서든어택' '데카론' 등 굵직한 PC게임 개발 총괄을 지난 백승훈 대표가 지난해 11월 18일 첫 선을 보인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웅 for Kakao'에 신규 TV CM '씨스타' 편에서 씨스타의 효린은 클레오파트라, 보라는 잔다르크, 다솜은 황진이로 분해 게임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 '영웅 for Kakao'에서 클레오파트라, 잔다르크, 황진이로 분한 씨스타 효린, 보라, 다솜.
첫 TV CM '신에게는 아직..' 편에서는 이순신, 황비홍, 마르쿠스 등 남성을 내세웠다면 이번 2차 TV CM은 '황진이, 클레오파트라, 잔다르크' 등 여성을 내세워 팜므파탈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CF 가 주목을 받는 것은 K-POP스타를 내세워 한류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이다. 걸그룹 멤버들이 단순한 CF모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속 캐릭터의 모습과 실제 이들의 야ᅟᅧᆫ기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웅 for Kakao' 씨스타편은 K-POP스타라는 유명세를 고스란히 증명이라도 하듯 모바일 게임 차트에서 단번에 10위권에서 진입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씨스타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유투브 홍보는 물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 for Kakao'도 함께 알려지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씨스타의 '영웅 for Kakao' CF의 흥행성패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게임사들의 국내홍보는 물론 해외진출에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K-POP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인지도를 업은 게임한류가 아이돌 K-POP 스타와 함께 공생할 수 있을지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