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하루 만에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0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구치소에서도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기준 두 교정시설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동부구치소 185명, 인천구치소 64명 등 249명이다.

법무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한 상태다. 비 확진 수용자는 조절 이송을 통해 분산 수용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따. 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이드'를 투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