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3만명을 넘겼다.
|
|
|
▲ 지난 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2.4./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3만6362명 늘어 누적 97만101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 대로 늘었다. 이후 계속 해서 증가해 2만명대 진입 사흘 만에 3만명을 넘긴 모습이다.
이는 전날의 2만7443명과 비교해도 하루 만에 8919명이나 폭증한 것이다. 1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7512명)보다는 2.1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7005명)보다는 5.2배 급증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만 1만449명이 발생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서울도 8598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만 총 2만15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설 연휴 영향이 내주부터 본격화 한다고 가정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만6162명, 해외유입이 2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7528명→1만7079명→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2847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9%(누적 4409만2874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4.5%(누적 2795만2416명)가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