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청약자 몫 "0"…'미분양 무덤' 용인 분양 훈풍 돌 듯

용인소재 1순위 청약자에서 마감.

수도권 등 외지인은 '강건너 불구경'

대림산업의 용인수지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8.29 대 1을 기록하면서 전평형 마감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인수지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인기가 높은  전용 84C형의 경우 용인지역의 1순위 경쟁률이 17.67 대 1을 기록하는 데 이어 중대형인 101A(3가구)형의 경우 21.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에서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지의 청약자도 대거 가세했으나 용인지역 1순위 청약자들이 공급 가구를 모두 채우면서 외지인 몫의 당첨자는 전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인수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청약 경쟁률

용인수지 e편한세상의 경쟁률은 '미분양의 늪' 용인지역의 분양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대기 중인 후속 분양사업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용인에서 앞서 분양한 기흥역 지웰푸르지오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2 :1이었다.

이들 2개 단지는 모두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일반주거단지와 달리 쾌적성 등 거주환경이 일반 단지에 떨어지는 아파트였다. 그러나 지방 등 외지 투자가 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청약대열에 가세하면서 청약경쟁률측면에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경쟁률은 청약에 앞서 미디어펜의 청약경쟁률 예측 설문조사의 결과(평균 경쟁률 7~10 대 1)에 유사하게 나와 주목을 끌었다.

   
용인수지 e편한세상의 청약경쟁률 결과는 미디어펜이 청약전에 실시한 경쟁률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아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