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주주총회'에서 연인 사이 휴대전화 공유를 두고 의견 대립이 벌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주주총회'에서 송해나는 이종혁, 장동민에게 "남자 성향에 대해 모른다. 그래서 매번 차이는 것 같다"면서 "애인의 휴대전화를 봤는데 어떤 문자가 나를 더 열 받게 할까"라고 물었다. 

   
▲ 지난 5일 방송된 IHQ '주주총회'에서 송해나, 이종혁, 장동민이 연인 사이 휴대전화 공유를 두고 의견대립을 벌였다. /사진=IHQ 제공


이종혁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건 말이 안 되는데?”라고 말했고, 장동민도 “너의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장동민은 “애인의 휴대폰을 왜 보냐?”고 되물었고, 송해나는 “결혼 전에, 연애 중에 연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모르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종혁과 장동민은 “안 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송해나는 다시 한번 “공유 안 하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은 “휴대폰 공유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표현했다. 이종혁도 “분란의 시작"이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송해나는 “공유해야 한다고 본다. 매번 보겠다는 말은 아니다. 볼 수 있는 기회는 있어야 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종혁은 송해나에게 “왜 매번 차이는지 알겠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송해나는 폭소를 터뜨렸다.  

송해나가 “믿음을 주지 않으면 나는 안 될 것 같다"고 하자, 장동민은 “그 믿음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상대가 주는 것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한편, '주주총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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