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6일 현재 구름이 많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이후 꽃가루 위험예보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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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날씨 '꽃가루 위험예보' 비상…봄을 재촉하는 '또 하나의 관문'? /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밝히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예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꽃가루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바람을 타고 쉽게 이동한다. 때문에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짐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내일(27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은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2도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계속해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28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