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레스센터서 시중·지방은행 실무진 만나 ‘금요회’ 진행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앞으로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리 10%대 은행권 대출이 늘어난다. 지방은행은 경기도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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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관행 개선 현황과 추가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중·지방은행 등 실무진들을 만나 '금요회'를 진행했다./금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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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관행 개선 현황과 추가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중
·지방은행 등 실무진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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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은행 실무자들이 은행에 가계 신용대출시 금리 상한(12%) 지도가 있어서 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 취급이 곤란하다고 언급하자 임 위원장은 현재 대출금리 상한에 대한 명시적·비명시적 지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앞으로 시중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10%대 중금리 대출 영업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또 임 위원원장은 이날 지방은행이 정관상 영업구역에 경기도가 포함돼 있지 않아 영업에 불편을 호소하자 신고수리할 것이며 최근 꺾기규제 강화로 인한 일부 부작용은 현실을 감안하여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정관 변경을 하면 경기도 진출이 가능했지만 당국이 이를 승인해주지 않아 사실상 지방은행은 경기 지역 진출이 막혀 있었다.
이밖에 임 위원장은 은행업계가 금융개혁의 주체로서 스스로 적극적인 혁신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은행의 혁신노력과 공정한 경쟁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정부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빠른 시간내에 적극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