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견제할 유일한 대항마로 입지를 굳혔다. 레스터 시티를 꺾고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를 좁혔다.

리버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51점이 됐다. 선두 맨시티(승점 60)와 여전히 승점 9점 차로 격차가 크지만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추격 가능성은 있다. 역시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더 치른 3위 첼시(승점 47)와 격차는 4점 차로 벌렸다.

   
▲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의 승리는 조타가 이끌어냈다. 조타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올려준 볼을 반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레스터 골키퍼 슈마이켈이 쳐냈지만 바로 앞에 있던 조타가 재차 슛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도 조타 몫이었다.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2분에 터졌다. 마팁이 내준 패스를 조타가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다시 레스터 골문을 뚫었다. 승리를 확정지은 쐐기골이었다.

조타는 리그 11, 12호 골로 득점 랭킹 2위를 지키며 팀 동료인 득점 선두 살라(16골)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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