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예진♥현빈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배우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만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현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인사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면서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전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 사진=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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