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직전 분양 수자인 엘시티보다 3.3㎡당 30만원 '↑'

지역 외 투자가 청약에 대거 가세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제일건설이 세종시에서 분양한 풍경채 3차 퍼스트엔파크가 평균 경쟁률 2.81대 1로 전평형 마감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세종 제일풍경채 아파트 청약접수에서 전용 84㎡의 1순위 일반청약 경쟁률이 5.45 대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99㎡의 1순위 청약에서는 0.96 대1로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이 평형은 무통장 청약자로 다음날 미달가구를 채웠다.

   
▲ 세종 제일 풍경채 3차 퍼스트엔파크는 지역 외 투자가들이 대거 청약하면서 공급 가구를 채웠다.

이번 세종 제일풍경채의 청약에서는 지역내 1순위 청약자가 냉담한 반응을 보여 지역 내 청약경쟁률이 2개 평형 모두 미달사태였다. 그러나 외지인의 대거 가세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다.

세종시 풍경채 3차 퍼스트엔파크는 3-2지구 L2블록에 모두 51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단지로서 내달 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7~9일 계약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의 3.3㎡ 당 분양가가 850만원(기준층 기준)으로 직전 한양 수자인이 분양한 같은 주택형보다 30만원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