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인이 올 한 해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4일 "배우 조인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캐스팅됐다. 지난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슈퍼 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 앞서 김재욱, 정수정 등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조인은 노고진(김재욱)의 전 비서이자, 현 학습지 판매원인 김혜선 역으로 분한다. 혜선은 퇴사한 고진의 비서로 이루어진 비서즈의 3인방 중 맏언니이자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 활약하는 인물. 사직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진과 새 비서인 이신아(정수정)의 곁을 맴돌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 사진=판타지오


조인은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지구를 지켜라' 등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첫 의뢰인 마리아 역으로 지상파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같은 해 방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산부인과 환자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단막극 '셋'을 통해서는 강보리 역을 맡아 롤러코스터 같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크레이지 러브'는 오는 3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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