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출자사업 주도, 벤처투자 촉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펀드 조성 및 직접투자 지원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펀드 조성 및 직접투자 지원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산업은행 제공


지난해 기준 운용 중인 펀드의 총 조성규모는 2020년 말 25조 4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33조 6000억원으로 당초 약정액 13조 90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적극 추진 중이다. 산은 벤처금융본부 투자실적은 매년 대폭 증가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기관으로 자리했다. 지난해 실적은 5753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 3688억원 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형 스케일업 투자를 펼치는 한편, △바이오 △녹색·ESG △시스템반도체 △우주산업 등 정책육성 분야 및 미래산업에 대한 마중물 투자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산은은 혁신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넥스트원·넥스트라운드·넥스트라이즈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운영 중인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 455개사가 IR를 실시해 1조 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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