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신한금융투자의 미혼 조합원들이 단체미팅을 가졌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와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지난 28일 미혼 조합원들을 위한 단체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BC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미혼 조합원들을 위한 단체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BC카드
이번 단체미팅 행사는 BC카드의 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과 신한금융투자의 노동조합(위원장 변성환)이 각 사에서 재직 중인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한 단체미팅 행사이다.
 
삼성동 소재 슬로우시티에서 진행된 단체미팅은 미팅파티 전문 MC와 진행팀의 사회 속에 양사 조합원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조합원들에 대한 이름, 나이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대신 참가자들의 닉네임으로만 미팅을 진행하는 소위 '묻지마 이벤트' 형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BC카드는 설명했다.
 
이날 단체미팅 행사에 참여한 BC카드 직원은 "외로운 미혼직원들을 위해 회사 대 회사 차원에서 단체미팅 이벤트를 주선한다는 것이 이색적이기도 하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여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업무 외적으로 이런 이벤트들이 자주 진행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들이 많이 발생될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양사의 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단체미팅 이벤트는 미혼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된 이색 이벤트"라면서 "향후 양사간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체미팅으로 탄생된 커플이 결혼까지 하게 될 경우 노동조합에서 혼수지원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