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7월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으로 온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치르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일자와 상대 팀,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투어가 열리는 동안 한국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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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한국 축구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팀이다. 한국축구 에이스이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활약 중인 팀일 뿐 아니라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토트넘 위민)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고마운 팬들이 많은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동안 많은 한국 팬들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팀의 방한 결정 배경을 밝혔다.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 참가를 위해 방한한 적이 있으며, 2017년에는 홍보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방한을 누구보다 반겼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으로 갈 수 있게 돼 너무나 흥분된다. 동료들 대부분은 첫 한국 방문일 것"이라며 "열렬한 한국 팬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 경기장을 가득 메울 놀라운 분위기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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