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이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뒤 고충을 털어놓는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회에서 영탁은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 집 지하에 마련된 취미방을 방문해 우정을 다진다. 

이날 피규어 이야기와 축구 게임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영탁이 무명 시절에 대해 털어놓는다. /사진=채널A 제공


영탁은 ‘트로트 대세 가수’로 입지를 다지기 전,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과거 4인조 그룹으로 활동할 때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출연으로 잠깐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팀이 해체됐다. 2인조로 활동했으나 또 다시 실패해 생계를 위해 처음으로 이력서를 만들었다. 코러스와 가이드 보컬 경력을 인정받아 대학 시간 강사로 2년 동안 출강을 해 생계를 유지했다”고 말한다.

영탁은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뒤, 대학 제자들과 지인들에게 “돈을 위해 장르를 바꾼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김찬우 역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는데 혹시 발라드에 미련은 없느냐?”고 묻는다. 

영탁은 자신만의 음악관과 인생 소신을 밝히며 김찬우의 공감을 산다. 김찬우 역시 4년의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그 시절 추억에 젖어든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즉석에서 김찬우와 그의 고양이 조던을 캐리커처로 그려 선물하며 놀라운 그림 실력을 자랑한다. 

이 모습을 VCR을 통해 지켜보던 이승철은 “내 얼굴도 그려달라”며 기습 요청한다. 그는 영탁의 그림에 대만족 한다. 전 출연진들로부터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유발한 ‘영탁 화방’의 실체에 시선이 모인다.

한편, '신랑수업'에는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영탁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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