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올해 초에 너무나 큰 일이 일어나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축하를 많이 받아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손예진이 16일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서 현빈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사진=JTBC 제공


MC 박슬기가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자, 손예진은 "슬기 씨는 결혼하니 어떠냐"고 되물었다. 박슬기는 "정말 좋고 행복하다"고 답했고, 손예진은 "나도 그러길 바란다"며 웃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의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4년 만에 JTBC 드라마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서른, 아홉'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인연을 맺은 뒤 세 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다 지난 해 1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2019년에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