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 학자 15인 전문가모임 구성, 차기정부 개혁 촉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분야 학자 15인으로 구성된 신생 단체가 우리나라 금융감독의 체계가 왜곡돼 있음을 지적하며 체계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금개모, 공동대표: 김대식·이인실·전성인)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미디어펜 류준현 기자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금개모, 공동대표: 김대식·이인실·전성인)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개모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금융분야 학자 및 전문가 312명이 서명해 의미를 더했다. 

금개모 측은 금융감독 개혁 과제를 △감독기구의 조직 △감독 권한의 배분 △감독기구의 운영 △감독 기법의 전환 등 4개로 구분했다. 또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가 중립적으로 금융감독 수행 △공적 민간기구의 금융감독 정책·집행 통합 수행 △금융감독기구의 청렴성과 책임성 제고 △감독 소프트웨어의 개혁 등을 각 분야별 과제의 해법으로 제안했다.

이번 서명을 주도한 금개모의 발기인은 총 15인이다. 모두 △화폐금융 △재무 △금융법 △금융소비자 등 금융 관련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한 학자들이다.

금개모는 "각 대선후보 진영이 금융감독 개혁 과제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이를 공약에 반영하고 차기 정부에서 조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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