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다는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SNS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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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반말, 욕설 사건과 관련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영화평론가 허지웅 트위터 캡쳐 |
이는 예원이 이태임에게 했던 말의 의미가 남자들 사이에서도 결코 좋은 뜻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말이 아님을 나타낸것으로 풀이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역시 허지웅의 말에 동의했다.
누리꾼들은 "그냥 한마디로 싸우자는 거지. 도발적인 대사다", "보통 여자들 언니 동생사이에서도 나 맘에 안들죠 라는건 꺼내기 힘들다", "맞는 말 같네. 대화라는 게 단순히 언어가지고만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표정 등 복잡한 것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