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책임·탕평’ 의미 통합정부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정치혁신특보단’(단장 박상철 경기대 교수)이 오는 18일 전남 여수에서 통합정부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치혁신특보단 통합정부추친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8일(금) 오후5시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 오동도세미나실에서 ‘통합정부, 어떻게 할 것인가? 연대·책임·탕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정치개혁 핵심공약인 ‘통합정부’의 가치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월 14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2.14./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박상철 단장은 “통합정부는 이재명 후보의 경선 과정에서부터 한국정치 개혁의 청사진으로 제시된 것”이라며 “통합정부의 핵심가치는 '연대와 책임’ 그리고 '탕평'으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안 싸우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책 추구를 위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이어 4기 민주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 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 내각으로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단장은 “‘연대’는 정치적 연대로 정치권에서 정책적, 이념적으로 차이가 있어도 정치세력들이 협상과 협약을 통해 의원내각제의 중연정 이상의 연대를 말한다”면서 “‘책임’은 비대한 행정부처를 전문 분야별로 재분해해서 DJ·참여정부의 기본정신으로 원상회복하는 것이며, ‘통합’은 실질적인 책임총리제, 장관책임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탕평’은 중앙인사위원회 제도를 부활해서 인사정책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이라면서 “인사 탕평책의 정상화와 제도화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사위원장 겸직을 폐기하고 독립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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