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선홍호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2연속 우승을 위한 유리한 여건이 마련됐다. 예선 조 추첨 결과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 만나게 됐다.

AFC는 17일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을 실시했다. 한국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C조로 묶였다.

   
▲ 사진=AFC 홈페이지


'디펜딩 챔피언' 햔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포트1에 배정됐다. 조 추첨 결과 개최국 우즈벡이 이란,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호주는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UAE(아랍에미리트), 일본, 타지키스탄과 D조에서 경쟁한다.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은 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의 목표는 우승이며, 예선에서는 중동 팀들과 일본을 피하고 동남아시아 3개국과 같은 조가 됨으로써 8강 토너먼트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올해 U-23 아시안컵은 오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르시에서 개최된다.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씩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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