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개인투자자의 주식 대량주문 건수가 올해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의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만주 이상 주문 건수는 지난해(1~12월) 하루평균 2만559건에서 올해(3월23일 현재) 1만8015건으로 12.37% 감소했다. 또 주문금액이 1억원 이상인 대량주문도 올해는 하루평균 8054건으로 작년(1만614건)보다 24.12% 줄었다.

총 주문건수에서 개인이 1억원 이상 대량주문한 비중이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3.01%), 제일모직(2.51%), 조광피혁(2.41%) 등이었다.

이에 비해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지난해 180만2781건에서 올해 232만8455건으로 29.16% 증가했다.

전체 주문건수 중 개인이 1만주 이상 대량주문한 비중이 큰 종목은 미래산업(13.39%), 우리종금(8.95%), 넥솔론(8.75%), 슈넬생명과학(6.94%) 등 저가주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