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북 농업인회관서 기자회견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전국적 농업인 단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농업경영자와 여성농업인들 등 회원 수 20만 명을 대표한 농업인들의 모임인 ‘공정과 상식을 위한 한국농업인 모임’은 18일 오후 2시 30분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윤 후보의 농업 공약을 환영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 회원 수 20만 명을 대표해 농업경영자와 여성농업인들 등 농업인들의 모임인 ‘공정과 상식을 위한 한국농업인 모임’은 18일 오후 2시 30분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윤 후보의 농업 공약을 환영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공정과상식을위한한국농업인모임 제공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농업직불금 5조 원으로 2배 확충 △비료 가격 인상차액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정책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농수산물 시장 첨단화 등 윤석열 후보의 농업·농촌 정책을 지지했다.

이기형 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 대표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농업직불금 제도가 있지만 누구는 못 받고 일부만 받게 되는 부작용이 속출했다”라며 “농업은 나라의 근간인 되는  산업으로 농업인들에 대한 생활, 건강 등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고령화 시대에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 농업인들은 공정한 나라를 지향하는 윤 후보가 농촌·농업인들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국민의힘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상식과 공정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그날까지 옆에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는 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 대표 이기형, 전 충청남도 대표 고영섭, 전 충청북도 대표 차동수, 전 대구광역시 대표 정성종, 전 경상남도 대표 성왕경, 전 한농연경북연항회 회장 김선홍, 전 한농연경북연합회 박창욱 회장, 전 한농연경북연합회 박복태 회장, 전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 장정옥 대표, 홍미희 대표, 현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 한용호 회장, 현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 김미정 회장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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