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인츠 05가 레버쿠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약 69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레버쿠젠과 홈경기에서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34점(10승4무9패)이 되며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레버쿠젠은 4위(승점 41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공격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으나 슛 기회가 1번뿐이었고,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 사진=마인츠 SNS


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마인츠가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35분 레버쿠젠이 데미르바이의 패스에 이은 쉬크의 중거리슛 골로 리드를 잡았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어 12분 만에 동점 추격을 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마틴이 예리한 슛으로 레버쿠젠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후반 24분 마인츠는 이재성 대신 슈퇴거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9분 레버쿠젠의 알라리오에게 골을 내줘 다시 1-2로 뒤졌다.

마인츠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맹공을 퍼붓던 중 후반 39분 뵈티우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43분 잉바르트센의 역전골까지 터져나오며 레버쿠젠을 울렸다.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뵈티우스와 앙바르트센은 모두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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