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음향 기술 탑재…가격 부담 낮추고 고객 선택 폭 확대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된 음질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모델명: GP3)은 LG전자 프리미엄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의 음향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 모델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모니터, 노트북에 적용해 온 고성능·게이밍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지난해 게임 특화 스피커에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별도의 헤드셋 장비 없이도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에코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으로 게임 사운드와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전달해준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은 게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분리 후 전달해 헤드셋 장비 없이도 게이밍 몰입도를 높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FPS(1인칭슈팅게임)모드를 선택하면 입체 음향 효과를 통해 상대방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나는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TS(실시간전략게임)모드에서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것처럼 현장감을 키워준다.

또, DTS의 입체음향기술 DTS 헤드폰: X를 지원해 스피커를 헤드셋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웅장하고 현장감 넘치는 가상의 7.1채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올인원 디자인도 장점이다. 가로 길이가 약 33cm 정도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롭게 어울린다. USB-C, 블루투스 등 유·무선 연결 지원은 물론, 최장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프리미엄급 음향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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