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버햄튼이 레스터 시티를 꺾고 7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교체 출전해 팀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승점 40점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승점 39)을 제치고 7위 자리를 탈환했다. 레스터는 승점 27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 사진=울버햄튼 SNS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히메네스와 포덴세를 선발 투톱으로 내세웠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네베스가 지체없이 슈팅해 레스터 골문을 열었다. 레스터가 반격에 나서 전반 40분 올브라이턴의 땅볼 크로스를 루크먼이 골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자 훌버햄튼은 후반 13분 무티뉴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황희찬이 들어와 활기를 불어넣자 울버햄튼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덴동커의 패스를 받은 포덴세가 강력한 슛을 날려 레스터의 골문 안으로 꽂아넣었다.

이후 맹반격에 나선 레스터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레스터의 슛은 골로 연결된 것이 없었고, 잘 버텨낸 울버햄튼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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