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 만화작가 김수용의 대표작 ‘힙합’이 NFT(Non-Fungible Token)로 출시된다.
셀러비코리아는 21일 팬시플레이스를 통해 힙합 NFT는 작중 속 가치 있는 장면과 더불어 태하, 바비, 해일 등 각 주요 캐릭터별로 인기도에 따라 수량을 달리해 1만개의 PFP(Profile Picture) NFT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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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용 작가의 만화 ‘힙합’/사진=셀러비코리아 제공 |
총 물량 가운데 실존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평소 애용하는 복장이나 소품 콘셉트 등을 오마주 한 초 레어 콘텐츠도 추가돼 힙합 만화와 대중아티스트 팬들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계획이다.
팬시플레이스 측은 “힙합 NFT프로젝트는 넘쳐나는 한류 아이돌 콘텐츠와 더불어 국내 만화시장의 IP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NFT 커뮤니티를 통해 만화 힙합NFT의 선취득 권한을 고객들에게 부여한다. 또한, 메타버스 세상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로 활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NFT홀더들에게는 다양한 커뮤니티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힙합NFT 프로젝트’의 김수용 작가는 2000년대 초반 만화 힙합 단행본을 출간해 총 2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수용 작가는 “지금까지 만화가로만 활동하다가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며 “작가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국내 만화작가로서 첫 1호 PFP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상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게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NFT 시장에서 컬렉터블은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콘텐츠다. 일정한 주제를 담은 일러스트, 동영상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한정 수량으로 발행돼 각 콘텐츠들이 지닌 희소성과 가치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다.
‘크립토 펑크’, ‘아즈키’, ‘BAYC’ 등 컬렉터즈 상품들의 일주일 거래액은 오픈씨(NFT토큰을 발행해 작품을 거래하는 플랫폼) 기준 한화로 16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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