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토목 및 조경분야에 적용될 2022년 자재·공법 선정 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 및 공법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
|
|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사진=LH 제공 |
올해에는 109개 토목·조경 공사에 적용할 391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예정으로, 전년도 대상공사 건수 대비 175%, 선정건수 대비 230%로 선정 규모가 대폭 늘었다.
한편, LH는 투명하고 공정한 자재·공법 선정을 위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견적을 공개·공모하고, 위원들에게 보유한 자재와 기술을 직접 설명한다. 설명회는 기업명 등을 비공개로 전환·진행돼, 자재 및 기술에 대한 내실 있는 평가가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ESG 경영체계를 자재·공법 선정 과정에서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E) 분야에서 페이퍼리스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해 자원 낭비를 줄인다. 사회(S) 분야에서는 올해 심사 시 안전 평가를 의무화하고, 건설업계의 의견 등을 반영해 자재 및 기술 성능평가 비중을 조정하는 등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재·공법선정위원회 연간계획을 공개하고 있다”며 “LH의 ESG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더욱 강화하고, 건설업계 목소리를 청취해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