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종전보다 낮아진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등의 영향으로 삼성화재 주가가 22일 급락했다.

   
▲ 종전보다 낮아진 배당성향 등의 영향으로 삼성화재 주가가 22일 급락했다. /사진=미디어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 주가는 전일 대비 6.40% 내린 19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공시에서 삼성화재는 작년 보통주 기준 배당 성향을 43.7%로 정했다. 앞서 삼성화재의 배당성향은 2019년 55.6%, 2020년 45.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통주의 주당배당금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배당에 납득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하루동안 기관이 삼성화재 주식을 294억원, 외국인이 59억원어치 팔았다. NH투자증권은 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을 반영한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일관성 없는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할인율 확대 등을 근거로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종전 30만1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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