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해리 케인 콤비에 대해 무한신뢰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번리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지난해 11월 28일 13라운드로 치러져야 했지만 당시 번리 지역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려 연기됐고 이날로 편성됐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승점 39점)에 올라 있고, 번리는 19위(승점 17점)다.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강등권 팀 번리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앞선 경기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어 팀 분위기가 좋다. 특히 다리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회복세를 알렸고, 해리 케인이 극장 결승골 포함 2골을 넣어 살아난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첫번째 골에 도움을 줘 둘의 통산 합작골은 EPL 최고 기록(램파드-드로그바 36개)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번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손흥민과 케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며 놀라운 레벨에 올라 있다. 둘이 같이 뛰는데 대한 기대치가 크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우리는 힘들었다. 몸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며 손흥민의 가치에 대해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특히 좋지만 우리 팀에는 루카스 모우라, 데얀 클루셉스키, 스티븐 베르바인 등 다른 공격수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배려의 발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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