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승환이 '월간 윤종신' 2월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정승환이 가창한 '2022 월간 윤종신 리페어(Repair) 2월호-너의 여행'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정승환이 가창한 '월간 윤종신' 2월호 '너의 여행'이 23일 발매된다. /사진=월간 윤종신 제공


'너의 여행'은 치열하게 이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윤종신의 10집 앨범 '비하인드 더 스마일'(Behind The Smile) 수록곡을 원곡으로 한다. 새로운 편곡에 맞춰 후반부 새로운 가사를 더했다. 이별 후 찾아온 혼란과 미련, 후회 같은 감정들에 대해 토로하면서도, 그 모든 감정을 피하지 않은 대가로 언젠가는 성숙해질 수 있으리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윤종신은 “이 곡은 2004년 무렵, 제가 이별 후에 찾아온 여러 감정에 허우적거리던 시기에 작업했다. 다 끝났음에도 쉽게 정리하지 못했던 그 때 그 감정들이 가사에 잘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지난 해 진행된 리페어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자신의 발라드 곡 중 재조명이 필요한 여러 곡을 선정했다. 그 중 '너의 여행'의 가창자로 정승환을 낙점했다.

그는 "최대한 정승환의 해석을 따랐다"며 "윤종신 버전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도 있었다. 정승환이 부르면 뭔가 달라지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정승환이 가창한 '너의 여행'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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