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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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2022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사진=미디어펜 |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중에는 총 328명의 리포터가 50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및 기관추천을 통해 3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하고,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기관추천은 일반공모 모집기간 중 금융협회, 소비자단체 및 금융취약계층 유관기관으로부터 적임자를 추천받아 선발한다.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추천을 통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신규 선발한다.
주요 활동은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 발생 또는 주요 감독정책 시행 시 특정주제에 대한 중점제보 및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금융소비자리포터에게는 제보내용‧실적을 평가해 제보수당과 포상금이 지급된다. 활동기간 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 제보수당(5만~50만원)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후 전체 제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리포터를 선정하고 포상금(최대 30만원) 지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내 참여·소통-금융소비자리포터-리포터 지원하기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다음달 17일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발된 리포터에게 개별 통보된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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