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도 대차거래 확정시스템 이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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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이 사장은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12월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국제 은행 간 통신망(SWIFT) 연계를 완료하고 외국인도 국내 투자자와 동일하게 대차 거래확정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나 아직 외국인의 시스템 이용실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3월부터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차거래 계약 확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 대여자와 차입자가 대차거래 계약을 맺은 뒤 계약 확정 일시를 포함한 대차거래 정보를 보관해 거래내역 조작 가능성 등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이 사장은 옵티머스, 라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모펀드 시장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도 확대하겠다고 함께 예고했다.
또 이 사장은 오는 11월까지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올해 9월 국내주식의 소수점거래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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