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백윤식 측이 30세 연하 전 연인 곽모 씨의 에세이 출간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3일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곽 씨와 관련해 "(백윤식이)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곽 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다.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였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했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 백윤식 측이 23일 전 연인 곽모 씨의 에세이 출판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더팩트


백윤식과 곽 씨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3년 9월이다. 당시 두 사람은 30살 나이 차를 넘은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열애 인정 한 달여 만에 결별했다. 

그러다 이날 곽 씨가 백윤식과 첫 만남부터 결별까지 과정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출판사는 "66살의 남자 배우와 36살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 배우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녀가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나섰다"고 책 소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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