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뉴 에이스' 조영욱(23)과 계약 연장을 했다. 조영욱은 2024년까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공격의 핵심 역할을 이어간다.
FC서울은 올해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조영욱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 2024년까지 동행하게 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조영욱은 새롭게 떠오른 FC서울의 주전 공격수다. 2018년 FC서울에 입단할 때부터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았고, K리그 107경기 출전해 1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8골 1도움으로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19일 열린 대구FC와 2022시즌 개막전에서는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성공시켜 올 시즌 맹활약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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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서울 |
역대 K리그1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조영욱은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에 빠지지 않고 선발됐다. 2013 청소년아시안게임 대표를 시작으로 2016·2018 U-19 아시아선수권, 2017·2019 U-20 월드컵, 2018 U-23 아시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성인대표팀에도 선발돼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지에서 치른 몰도바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갖고 데뷔골까지 터뜨린 바 있다. 국가대표로만 총 73경기 출전해 32골을 넣었다.
조영욱은 "프로 선수로서 첫 시작을 함께 하고 있는 FC서울과 계약 연장을 하게 돼 기쁜 마음뿐이다. 서울은 내가 태어나 자라온 곳이고, 이 도시를 대표하는 FC서울이라는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매 순간 영광"이라는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어느덧 FC서울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번에 재계약을 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 개막전부터 득점을 기록했으니 올 시즌은 더 많은 포인트를 기록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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