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류준열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디스패치는 류준열이 서울 역삼동에 꼬마빌딩을 지어 최소 40억 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 류준열이 24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더팩트


매체에 따르면 류준열은 2018년 모친 김모 씨를 대표로 한 개인법인 딥브리딩을 설립했고, 해당 법인 명의로 2020년 83평 규모 땅을 58억 원에 샀다. 당시 은행에서는 매매가의 90%인 52억 원의 대출을 승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류준열은 약 2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을 지었고 신축 자금 명목으로 약 17억 원의 빚을 냈다. 해당 건물은 지난 9월 완공됐다. 

류준열은 부동산 투자 2년여 만인 올해 초 원금의 2배 이상에 달하는 150억 원에 건물을 팔았다. 시세차익은 세전 60억 원, 세후 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개인 자산, 사업과 관련한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조심스레 내놨다. 

그러면서도 "류준열이 개인 수입 관리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 진행했다"면서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했고, 건물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 이후 류준열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류준열이 그간 다수 인터뷰를 통해 "돈 관리에 관심 없다", "부자가 되면 좋겠지만 데뷔 전부터 그 자체로 목표가 되는 것을 경계했다", "건물주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등 발언을 한 것이 재조명 되면서 싸늘한 여론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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