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이 오랜만에 골 소식을 전했다. 아스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역전패를 당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황희찬은 팀 내 최고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 받았다.

울버햄튼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런 아스날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처음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0분 상대 수비의 안이한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마저 제치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0월 23일 리즈전에서 4호 골을 넣은 후 4개월 만에 맛본 골 맛이었다. 

황희찬이 뛰는 동안 1-0 리드를 이어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황희찬이 교체돼 물러난 후 페페와 라카제트에게 잇따라 골을 얻어맞고 아스날에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6점을 매겼다. 울버햄튼에서 최고 평점이었고 공격수 가운데 유일한 7점대 평점이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 역전골을 넣은 아스날의 라카제트로 7.8점이었다. 황희찬과 격차가 크지 않아, 황희찬의 이날 인상적인 활약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암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