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IFPI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1(Global Artist Chart 2021)'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 방탄소년단이 25일 국제음반산업협회가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IFP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서 2018년에 2위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와 인연을 맺었고, 2019년에는 7위에 랭크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IFPI의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특히, 2년 연속 수상한 아티스트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 주시고, 아껴 주신 모든 분들과 아미(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랜시스 무어(Frances Moore) IFPI 회장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한 해 거둔 놀라운 성공은 그들의 창의력, 노력,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릴 방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헌신의 증거"라며 "이들은 3개 언어로 공연하면서 남다른 글로벌 매력을 보여 주고,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과 4월 각각 서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