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짐에 따라 UEFA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16강 중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이 '노는 물이 달라진' 바르셀로나(스페인)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로 내려온 바르셀로나는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포르투(포르투갈)-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세비야(스페인)-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맞대결 성사도 흥미롭다.

16강 중에는 러시아 클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포함돼 있는데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에서 만난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전에서 홈 경기를 갖지 못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UEFA는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경기는 제3의 중립지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 사진=UEFA 공식 SNS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브라가(포르투갈)-AS모나코(프랑스)
포르투(포르투갈)-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아탈란타(이탈리아)-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세비야(스페인)-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갈라타사라이(터키)
라이프치히(독일)-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레알 베티스(스페인)-프랑크푸르트(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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