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운 토트넘의 명콤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높은 평점을 받아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26일 밤(한국시간)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E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맷 도허티,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이 연속 골을 터뜨려 3-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뽑아냈다.

   
▲ 리즈전에서 맹활약하며 합작골 신기록도 세운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넣은 골은 EPL 역사에 남을 최다 합작골 신기록(37골)이어서 그 의미가 각별했다.

경기 후 각 매체의 평점에서 1골1도움 활약을 펼친 케인과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이 1, 2위를 휩쓸었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3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어 손흥민이 전체 두번째로 높은 8.8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두 차례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 슛을 시도하는 등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케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 37번째 골을 합작했다"는 평가와 함께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가장 높은 9점을 받은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케인에게 9점, 손흥민에게 8점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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