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동경(25·샬케04)이 독일 진출 후 단 1경기만 뛰고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중족골 골절로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샬케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동경이 중족골 골절상을 입었다. 몇 주 동안은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이동경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 다쳤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중족골은 발등을 이루는 5개의 뼈다.

   
▲ 사진=샬케04 SNS


샬케에 입단해 이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하려던 시점에서 나온 안타까운 부상이다. 이동경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로 이적했다. 샬케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소속돼 있지만 독일의 전통적인 명문 클럽 중 하나다.

샬케 입단 후 이동경은 지난 13일 리그 22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을 뛰며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19일 23라운드 파더보른전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골절상으로 이동경은 한동안 뛸 수 없게 됐고, 3월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 합류도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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