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7% 비수도권 43%...위중증 663명 사망 49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3566명 늘어 누적 299만 4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만 6207명)보다 2643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16만 명 대를 기록했다.

감염 경로는 보면 지역 발생이 16만 3414명, 해외 유입이 152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경기 4만 6799명, 서울 3만 5286명, 인천 1만 112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만 3214명(57.0%)이 나왔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비수도권은 부산 1만 3674명, 경남 9242명, 대구 6158명, 충남 5950명, 경북 5377명, 광주 4273명, 전북 4211명, 충북 4085명, 대전 4046명, 전남 3409명, 강원 3375명, 울산 3315명, 제주 2165명, 세종 920명 등 총 7만 200명(43.0%)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43명)보다 20명 증가한 663명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높아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2704개 중 1214개 사용)로 전날(44.0%)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94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7%다. 

재택치료자 수는 76만 8773명으로 전날(70만 3694명)보다 6만 5079명 늘면서 8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6만 7766건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7%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5만 839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1%(누적 3135만 287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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