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우니온 베를린에 져 최근 3경기 무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약 7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2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3경기서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던 마인츠는 4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보며 승점 34점(10승4무10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 승점 37점(10승7무7패)이 돼 7위로 올라섰다.

   
▲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는 카림 오니시보 원톱에 이재성,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공격 2선을 책임졌다.

전반 7분만에 우니온 베를린이 일찍 선제골을 넣었다. 니코 기셀만의 슛이 마인츠 수비 맞고 흐르자 일본인 미드필더 하라구치 겐키가 재차 슛해 마인츠 골문을 열었다. 

마인츠가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치자 후반 11분 베를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셰랄도 베커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드리블 돌파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0-2로 뒤진데다 후반 15분 도미닉 코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까지 몰렸다. 마인츠는 후반 25분 이재성을 교체하는 등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후반 29분 한 골을 더 내주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후반 45분 마인츠의 델라노 뷔르흐조르흐가 한 골을 넣긴 했지만 추격의 의미는 없었고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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