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선발로 나서고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교체 출전해 약 12분간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에서는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26일 밤 11시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0점(11승7무6패)으로 4위로 도약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헤르타 베를린은 승점 23점(6승5무 13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 선발 출전한 정우영.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82분 정도 뛰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복귀한 이동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둘은 약 12분간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많은 시간을 소화한 정우영도, 20여분만 뛴 이동준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12분 빈센조 그리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막판 케빈 샤데와 루카스 횔러의 연속골이 터지며 3골 차로 승리했다. 이동준은 후반 39분 때린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독일 무대 데뷔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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