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양준일이 코로나19 오미크론 관련 부적절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양준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So~ Sorry"라고 자필로 쓴 글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 양준일이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미크론 관련 부정적인 발언을 사과했다. /사진=양준일 SNS


그는 "제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란다. 제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가 선택하는 단어는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제 부족한 생각이 밝혀졌고, 이를 통해 또 다시 배우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양준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에서 유료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고 하더라. 그렇게 되면 '다 모여도 되나'하는 생각을 혼자 해봤다. 완치 확인서 가진 분들은 다 모여도 되냐"고 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건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했다. 

이는 맥락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백신 패스가 나오니 빨리 걸려서 다같이 모여 콘서트를 하자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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