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구해줘! 홈즈'가 육아대디, 워킹맘 3인 가족의 집을 찾아 나선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기은세와 양세형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개그맨 서경석과 양세찬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6개월 아들을 둔 의뢰인 아내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복직했고 남편은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 아들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 

   
▲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서경석(위), 기은세가 출연한다. /사진=MBC 제공


현재 의뢰인 아내는 김포에서 서울 서대문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을 출퇴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내와 남편 모두가 지쳐있어 이사를 결심했다. 

지역은 아내 직장까지 대중교통 30분 이내의 서울 지역으로 방2, 화1 이상을 바랐다. 도보권 내에 지하철역 또는 버스 정류장이 있길 바랐고, 인근에 어린이집을 희망했다. 예산은 반전세로 보증금 2~3억 원대에 월세 200만 원까지다.

복팀에서는 기은세와 양세형이 동작구 흑석동으로 향한다. 양세형이 흑석동을 ‘홈즈’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지역이라고 말하자, 기은세는 현재 자신은 흑석동 바로 옆 동네에서 10년 째 살고 있다고 밝힌다. 기은세는 흑석동의 장점을 묻는 양세형에게 편리한 교통과 학교 앞 맛집이 많다고 소개한다.

이어 두 사람은 마포구 현석동의 아파트를 소개한다. 아파트 외관을 본 김숙은 “나 여기 안다. 준공 당시 직접 발품을 팔았던 곳이다. 신인 때 이 집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한다.

이 매물은 한강공원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팍세권'(공원에 가까운 집) 아파트로, 집주인이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 실내에 들어선 두 사람은 흠잡을 데 없는 세련된 인테리어는 기본, 눈앞에 펼쳐진 한강 밤섬 뷰를 보고 승리를 확신한다.

덕팀에서는 공인중개사 서경석과 양세찬이 종로구 신영동으로 향한다. 서경석은 현재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양희은이 어릴 적 살던 동네라고 소개한다. 그는 "덕분에 라디오가 끝난 뒤, 종로에 대해 다양한 과외를 받았다"고 말한다. 

양세찬은 도보 10분 거리에 종로구를 대표하는 세검정 터가 있다고 소개한다. 이에 서경석은 “세검정은 한마디로 ‘신부홍평’이다”라고 정의를 내린다. 그는 “신영동, 부암동, 홍지동, 평창동 네 동네가 세검정을 둘러싸고 있어서 동네의 앞글자만 따서 외운다”며 공인중개사 암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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