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팀은 졌다.

울버햄튼은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2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4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2연패에서 벗어난 웨스트햄은 승점 45점이 돼 5위로 올라섰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지난 25일 아스날전에서 시즌 5호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약 81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골을 노렸다. 전반 10분 중거리슛을 때린 것이 수비에 걸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기습적인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웨스트햄으로서는 전반 39분 라이스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아쉬웠다.

후반 13분에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안토니오가 짧게 내준 패스를 수첵이 발을 쭉 뻗으며 슛으로 연결해 울버햄튼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리드를 빼앗긴 울버햄튼은 선수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다. 트린캉 대신 포덴세를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황희찬을 빼고 히메네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골은 끝내 터져나오지 않았고, 웨스트햄이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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