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 8993명 늘어나 누적 327만 3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33명 줄어든 숫자이지만 이틀 연속 1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 9211명, 서울 2만 7885명, 인천 895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만 6052명(54.7%)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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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2월17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비수도권은 부산 1만 1202명, 경남 8018명, 대구 5382명, 충남 4853명, 광주 4802명, 경북 4665명, 전북 3937명, 대전 3674명, 충북 3500명, 강원 3477명, 전남 3280명, 울산 2944명, 제주 2273명, 세종 876명 등 6만 2883명(45.3%)이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48.3%(2744개 중 1324개 사용)로 전날(48.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44.4%지만 비수도권은 57.4%로 이미 절반 이상 가동 중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직전일(114명)에서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8천170명, 누적 치명률은 0.25%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70만 8763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0.5%다. 양성률이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436만 9667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1.4%(누적 3150만 3092명)가 마쳤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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