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한채영이 결혼 초 남편과 다투던 중에 쌍코피가 난 사연을 공개한다. 

한채영은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 초 남편과 살벌했던 부부싸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한채영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그는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12시까지 온다던 남편이 30분 늦게 들어왔다"며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소리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쌍코피가 흐르더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지금은 몇 시에 오는지 신경도 안 쓴다"고 덧붙인다.

한채영은 열 살 된 아들과 함께 평소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다며 "아들 친구 집에 함께 놀러 갔더니 어머님들이 다들 예쁘시더라"며 보통 엄마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그는 "아들에게 배우라는 직업을 밝히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아들이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나오는 나를 보고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다니더라"며 아들과의 귀여운 일화를 공개한다. 

더불어 한채영은 평소 거짓말을 못 하는 아들의 눈물겨운 고백을 공개한다. 그는 "하루는 아들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줬는데 배가 안 고프다며 잘 안 먹더라. 그런데 자기 전에 '엄마 미안해, 사실 아까 파스타 너무 맛없어'라고 털어놓더라"고 아들의 깜찍한 고백을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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