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온이 카페24와 손을 잡고 셀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온은 ‘롯데온-카페24 빠른 입점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롯데온 급행열차-빠른 입점 프로모션’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온과 회원 수 약 200 만 명을 보유한 카페24가 함께 기획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온에 입점한 셀러에게는 광고비 지원 및 전용 기획전 개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과 카페24는 올해 초 업무 제휴를 맺고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달 22일부터 ‘롯데온-카페24 빠른 입점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빠른 입점 서비스는 카페24 회원의 롯데온 입점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카페24 회원이 롯데온에 입점하려면, 롯데온에서 별도의 입점 신청을 마친 후 카페24 계정과 연동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빠른 입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페24 사이트에서 필수 정보만 입력하고 롯데온에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카페24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간단한 절차만으로 롯데온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롯데온은 우수한 셀러를 확보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프로모션 기간 롯데온에 입점하는 모든 셀러에게는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10만원을 비롯해 상품 상단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카페24 회원 중 패션 관련 업체가 많은 점을 고려해 다음 달에는 프로모션 입점 셀러 대상 패션 특별 기획전도 한다. 

롯데온 입점 셀러 수는 전년대비 10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입점 셀러 뿐만 아니라 실제로 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등록한 셀러 수는 81.8% 늘었다. 매출이 발생한 셀러 수도 2배 증가했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카페24와 함께 선보이는 빠른 입점 서비스는 셀러들의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롯데온의 셀러 경쟁력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셀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셀러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