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백윤식 측이 30세 연하 전 연인의 에세이 출간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일 "당사는 소속 배우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해 당사는 2013년경 백윤식과 K기자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확인했고, K기자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고, 합의서에 직접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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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
백윤식 측은 "그러나 K기자는 8년 전 이루어졌던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K기자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K기자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미 8년 전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로 종결된 사안에 대하여, 또다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백윤식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책 출판을 강행하고 있는 K기자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또한 "당사는 명백히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K기자의 글이 왜곡, 확대되어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K기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의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바, 부디 무리한 억측으로 소속 배우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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